이 자리가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따뜻하고 행복한 '졸업식과 송년회'로 기억되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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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한밭야학 지킴이 전은영입니다.

 

사랑하는 한밭야학 가족 여러분, 그리고 오늘 가장 빛나는 주인공인 졸업생 여러분. 달력이 한 장 남은 12월 16일, 남들보다 조금 일찍, 하지만 그 누구보다 뜨겁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‘2025 졸업식 및 미리 송년회’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.

 

매일 저녁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, 한밭야학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셨던 그 발걸음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아팠습니다. 그리고 저나 저희 야학이 부족하고 아쉬운 점들도 많았을 것입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와 배려로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.

 

돌아보면 짧고도 긴 시간이었습니다. 가족을 위해, 자식을 위해 사느라 정작 '나'라는 이름 석 자, 못다한 배움에 대한 갈증을 가슴 한구석에 묻어두고 살아오셨지요. 그렇지만 남들이 늦었다고 할 때, 여러분은 용기내어 보란 듯이 책을 잡았습니다. 침침해지는 눈을 비비고, 굳어진 손가락에 힘을 주며 써 내려간 그 글자 하나하나가 모여, 오늘 이 영광스러운 졸업장이 되었습니다.

 

여러분, 여러분은 해내셨습니다. 기어이 해내셨습니다. 젊은 사람도 힘들다는 매일 밤의 공부를, 끝까지 마치신 여러분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. 체력이 달리는 날도,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왜 없었겠습니까. 하지만 여러분은 그 모든 한계를 '열정' 하나로 뛰어넘으셨습니다. 여러분의 합격은 한 사람의 성취를 넘어, 우리 한밭야학의 역사이자 후배들의 살아있는 교과서입니다.

'꿈꾸는 데에는 유통기한이 없다'는 사실을 온몸으로 증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 부디 늘 건강하시고, 오래오래 우리 곁에서 지혜의 등불이 되어 주십시오. 여러분은 진정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입니다.

 

오늘 졸업하시는 여섯 분(서*순, 이*자, 김*숙, 김*주, 손*순, 정*애), 여러분이 바로 한밭야학의 새로운 역사이자 자부심입니다. 우리는 비록 남들보다 조금 늦게 만났지만, 그래서 더 애틋하고 소중한 인연이 되었습니다.

졸업은 끝이 아니라, 각자 진학하시는 대학과 이제는 선배로서, 한밭야학의 동창회인 '시니어예술단 커튼콜'과 함께 할 새로운 시작임을 잊지 마십시오. 오늘 다소 부족한 자리이지만, 이 자리가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따뜻하고 행복한 '졸업식과 송년회'로 기억되길 바랍니다. 그리고 내년에 있을 한밭야학 40주년을 주인으로서 함께 기뻐하고 축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 여러분, 사랑합니다, 그리고 축하합니다!

 

2025. 12. 16

 

한밭야학(한밭향토학교) 교장 전은영(드림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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